VLSI Wiki
Contents:
  1. 20대 후반이 되어 호밀밭의 파수꾼을 다시 읽고.
29 June 2024

20대 후반이 되어 호밀밭의 파수꾼을 다시 읽고.

10대, 20대, 30대 항상 다르게 읽히는 책이라고 불리는 명작소설입니다.

0

줄거리 요약 :

주인공 : 홀튼. 명문고 학생. 한창 중2병 걸려있는 나이.

  1. 10대 청소년이 고리타분하고 보수적인 “공부만 강요하고, 내가 뭘 하고 싶든 무조건 선생님/부모님 말은 다 들어야하고, 속물 같고, 위선적인” 사회/학교/기숙사/주변 사람들에 질려버림.

-> 반항아가 됨. 잦은 학교 규칙 위반으로, 학교에서 퇴학도 당함.

  1. 학교를 나와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

-> 다양한 자극을 받으며 점점 행복에 무뎌짐을 느끼고 + 먹고 살기 어렵다 + 나쁜 사람들을 만나고, 나도 나쁜 사람이 되고 + 삶의 부질 없음 = 결국 삶의 이유를 잃습니다.

  1. 집에 돌아와 어린 여동생을 봤는데, “나의 순수했던 예전 기억 + 소소함에도 행복했었던 어렸을 적 기억”을 합니다.

->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는 순수를 되찾고, “갈림길에 있는 사람들이” 순수함을 잃지 않도록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겠다고 결심했죠.

그리고 이 책의 제목 “호밀밭의 파수꾼”은 마지막에 나옵니다.

여동생 : 오빠는 뭐가 되고싶어?

나 : 내가 만약 하고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면,

나는 넓은 호밀밭에서 조그만한 어린애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항상 떠올려.호밀밭엔 많은 애들이 있을뿐, 주위에 어른이라고는 아무도 없어.​나는 호밀밭 끝 아득한 낭떠러지 옆에 서 있는 거야.내가 하는 일은 누구든지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것 같으면 얼른 가서 붙잡아 주는 거지.애들이란 달릴 때는 저희가 어디로 달리고 있는지 모르잖아?그런 때 내가 어딘가에서 나타나 그 애를 붙잡아야 하는 거야. 하루 종일 그 일만 하면 돼.​이를테면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는 거야. 바보 같은 짓인 줄은 알고 있어.그러나 내가 정말 되고 싶은 것은 그것밖에 없어.

출처 : No Site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고, 일조량 감소 때문인지 가을 타게 되더라구요.

호밀밭의 파수꾼 읽기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명작이라 그런건지, 읽을 때 마다 새로운 책이구요.

1

저는 요즘 인생노잼시기를 지나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삶이 건조할까” 생각 하면서,

내가 자극에 너무 익숙해져서 행복의 역치가 올라갔나? 도파민 중독인가? 이런 생각도 하고,

머리 말리거나 지하철 타거나 할 때, 하루 종일 스마트폰에서 재밌는거 찾아 삼만리입니다.

도파민 중독도 맞는 것 같고, 순수함을 잃은 것도 맞는 것 같고, 바쁜 것도 맞아요.

행복하려면 돈, 건강, 환경 다 중요하지만, 순수한 마음도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책 추천해주시면 읽어보겠습니다!

해시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