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에서는 성과를 내지 못하면, 한국에선 좌천되고 미국에선 퇴직 메일을 받습니다.
2) 많은 회사들이 Second chance, 그러니까 두번째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3) 평가와 보상은 주기적으로 진행되지만, 패널티 부과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옵니다.
회사에서 성과를 못내면, 순식간에 좌천되고 해고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미국 빅테크 “트위터(현재 회사명은 X)”의 해고 메세지부터 보시죠.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보통 이런 메세지, 메일, 미팅은 새벽부터 시작됩니다.)
안녕
이런 결정 내리기 어려웠는데, 오늘은 너의 마지막 근무일이야.
지금부터 회사에서 네 역할은 없어졌고, 너의 회사 접근 권한은 소멸되었어
너의 급여는 x월x일까지 나올거야.
컴퓨터와 뱃지는 반납해. 이번 주에 세부서류를 보낼게.
고마워.
여러분이든 여러분의 동료든 아무것도 안 하고 월급 받는 사람이 있을겁니다.
공짜 점심은 없습니다.
소수의 일탈으로 새어나가는 비용은, 모두가 분담해야하는 고통이 됩니다.
우선, 구글부터 보겠습니다. 구글 작년 1월에 12,000명의 인원 삭감을 하였습니다.
중위 소득이 3.5억원이니까, 3.5억x12000 단순계산하면 연간 4조원 정도의 여유를 만들었네요.
메타도 작년부터 10,000명 이상 인원 감축을 했고, 다른 IT 빅테크도 마찬가지입니다. (채용을 잘 하지 않고, 황금 알을 낳는 거위를 가진 IT 기업들은 layoff가 거의 없긴합니다.)
회사는 계속 성과를 내야하고 주가를 올려야하니까… 일을 잘하고 못하고.. 열심히하고 안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성과를 내야합니다. 당장 매출을 올릴 수는 없더라도, 내가 계속 회사 자산을 불려나가야해요.
해고를 하면서 월급 받을 사람이 줄어들면 당장 순이익률이 높아지고 고정지출은 낮아지고 주가는 올라갑니다. 이렇게 한 고비 버티고 산업 부양이 되면 그 때 다시 고용을 하는거구요.
회사입장에서 지금 당장 기업 순이익률을 높이려면, 핵심업무 담당자를 제외한 사람들.. 그러니까 업계 슬랭으로 표현하면, Fat(지방 덩어리)이라고 부릅니다. “기생충” 영화가 떠오르네요.
Layoff를 통해서 Fat을 제거하는거죠.
출처 : No Site
회사 입장에서 Fat은 성과 없는 직원 및 부서입니다.
당장 회사에서 없어져도, 아무 지장 없이 회사가 운영 될 수 있다면 Fat이에요.
또 Fat 안에서 다양한 Fat으로 구분됩니다. 해고에서 가장 위험한 Fat, 덜 위험한 Fat이 있습니다.
1) 계약직은 정규직보다 가장 해고/재계약 거부가 가장 쉽고,
2) 외국인들을 자국민들보다 쉽고
3) 성과, 경력, 학력이 부족한 사람.
4) 20대 주니어, 50대 시니어 라인
제가 직접 겪어보진 않았고, 그 고통을 완전히 공감 할 수는 없지만..
주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IT업계는 항상 폭풍전야라는 느낌이 듭니다.
아래는 google의 layoff notice email입니다.
영상 하나 올리고 글을 마칩니다.
https://youtu.be/EOzswWI_QE8?si=UVoCzQ5eXNHnRihy
당일 통보, 당일 해고. 그날의 이야기 : * 영상의 기사화를 원하지 않습니다. 영상의 저작권은 제 채널에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 및 다른 웹사이트에 영상 내용 2차 가공이 불가합니다. + Instagram @jenx.star+ Blog https://blog.naver.com/haejie+ For business inq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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