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는 스마트폰, 컴퓨터, 전기차와 같은 첨단 기술의 핵심 요소일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5G 네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분야에서도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문제가 대두되면서 각국은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CHIPS and Science Act를 통해 대대적인 투자와 함께 NATCAST라는 새로운 비영리 조직을 설립하며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주도하고 있고, 유럽에는 European Chips Act가 있습니다.
NATCAST란? 설립목적?
NATCAST(National Center for the Advancement of Semiconductor Technology)는 미국 정부의 CHIPS and Science Act에 의해 설립된 백악관의 국립 반도체 기술 센터 (National Science and Technology Council)를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NATCAST의 설립 목적은 미국이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연구개발(R&D)하는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기술 연구기관이라기보다는,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걸쳐 기술 정책, 인재 양성, 표준 설정, 공급망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NATCAST의 CEO는 Deirdre Hanford입니다.
미국의 “반도체 설계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드는 Synopsys에서 37년 이상 재직한 반도체 분야 최고 전문가입니다.
Synopsys의 프로그램은 전세계 대부분의 반도체 회사들이 사용합니다.
선단 공정의 경우, 모든 회사가 다 사용합니다. 경쟁사들이 있지만, 특정 단계에서는 Synopsys의 프로그램이 독보적이거든요.
EDA는 반도체 설계회사, 공정회사 모두 사용합니다. 미국에서 특정 Feature를 특정 국가에 사용하지 못하게 막으면, 그 국가는 설계도 공정도 할 수 없게됩니다. EDA를 스스로 개발해보려고 시도한 회사는 많지만, 현재까지 살아있는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NATCAST의 CEO, Deirdre Hanford미국의 반도체 제조 및 생산
오랜 시간 동안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뒤쳐져 있었습니다. 특히, 2020년대 들어 반도체 Supply chain이 불안정해지게 되었습니다. 선진공정에서는 미국 스스로가 반도체를 AtoZ로 설계 및 제조 할 수 없는 형태입니다.
미국의 대표적 하드웨어 기업의 애플. 아이폰만 보더라도, 일본의 재료, 네덜란드의 노광장비, 대만의 반도체 공장, 중국의 조립 공장에서 제조됩니다.
앞으로는 로봇, 인공지능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 이제 인건비 고민을 덜게 되었으니 미국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하고싶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보니 기술적 격차가 너무 벌어져서 생산은 미국에서 할 수 없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미국은 반도체 생산 능력을 국내로 가져오고, 기술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에 제정된 CHIPS and Science Act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적 기반이 되었습니다.
예를들어 3나노 이하 공정에서 사용되는 GAA 공정의 경우, 미국에서 EDA 라이센스 수출금지에 걸려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양산 도전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전세계의 EDA 출신 엔지니어들을 영입하여 중국판 EDA를 만들려고 하고 있구요.
https://zdnet.co.kr/view/?no=20220822114157
반도체 SW 중국 수출 금지 타격 클 듯…美, 세계 EDA 62% 차지 : 미국 정부가 중국에 3나노미터 이하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수출 규제를 시행하면 중국이 IC 설계에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세계 공급되는 반도체 칩 생산 소프트웨어의 62%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지…
CHIPS and Science Act란?
CHIPS(Creating Helpful Incentives to Produce Semiconductors) and Science Act는 2022년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법안으로, 총 5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여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촉진
미국 내 반도체 연구 개발 혁신 가속화
미국 내 인재 양성, 교육, 해외 인재 영입
을 기반으로 미국 내 반도체 산업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https://dream.kotra.or.kr/dream/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2&MENU_ID=4660&bbsSn=244&pNttSn=217888&CONTENTS_NO=1
미국 반도체 지원법, 칩스법(CHIPS Act) 업데이트 :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칩스법) 시행 이래 약 3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성과를 달성했다. 첨단 패키징 분야 최대 16억 달러 보조금 지급 계획 발표했다.
처음 이야기 했던 것처럼,
반도체는 “스마트폰, 컴퓨터, 전기차”와 같은 첨단 기술의 핵심 요소일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5G 네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분야에서도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문제가 대두되면서 각국은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든 것들이 다 전자제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동차도요.
인공지능이 대세가 되면서 4년제 졸업한 선생님이 아니라, Chat GPT가 더 잘 가르쳐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최신 무기를 보면, 무인전투기, 해킹, AI 미사일 등으로 바뀌어가고 있구요.
여기서 핵심은 반도체와 소프트웨어인데, 이 중 미국이 자국내에서 못하고 있는 것이 첨단반도체 양산입니다.
중국과 대만간의 정치적 관계
한반도의 남한과 북한간의 전쟁 관계
미국에서 보았을 때 모든 것들이 다 리스크입니다.
-> 반도체 생산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경쟁력 강화가 필요합니다.
CHIPS ACT의 주요목표
이 법안은 반도체 제조뿐만 아니라, R&D, 공급망 강화, 인재 양성, 국가 안보를 위한 기술 보호 등의 분야에 적용됩니다.
반도체 제조 확대: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시설을 설립하고 확장하는 데 필요한 자금과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미국 내 반도체 생산 능력을 증대시키고,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구개발 촉진: 새로운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R&D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여, 혁신적인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이 부분에서 NATCAST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재 양성 및 교육: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훈련을 강화합니다. CHIPS Act는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에서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반도체 기술 관련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국가 안보 강화: 반도체 기술은 군사적, 경제적 안보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은 CHIPS Act를 통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기술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자국의 국가 안보를 강화하려고 합니다
산업 생태계 구축: NATCAST는 반도체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산업, 학계, 정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반도체 연구개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혁신적인 기술을 상업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공급망 안정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NATCAST는 미국 내에서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의존도를 줄이려는 전략을 실행합니다
https://www.semiconductors.org/chips
반도체 산업에 실제 발생한 영향과 앞으로의 기대
미국반도체산업협회 (SIA, Semiconductor Industry Association)가 발표한 2022 - 2024년의 성과 보고를 따르면, 미국내 반도체 일자리가 56,000개가 창출되었고, 간접 일자리는 수십만개가 생겼다고 합니다.
미국의 생산능력이 2032년에는 10년전 대비 3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인도와 대만에서는 공대가 가장 인기 많고,
미국에는 전세계의 공대 인재들이 모이고. (나도 미국에서 2~5년 정도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갖고있다. 평생 살고싶은 것은 아님!)
중국과 일본은 정부 지원이 큰데…
엔지니어들이 정치에 관심이 없더라도,
기술정책에는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도 그렇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커리어카페, 카톡방을 보면, 여기가 커리어카페 방인건지? 미준모인지? 모르겠다. 엔지니어들이 다 미국에 있거나, 20~30대 국내 엔지니어들은 미국으로 갈 생각하고 있다.
미국 가면 연봉도 훨씬 높고, 연구 사이즈도 더 크니까.
이해는 되고, 나도 미국에 한 번 정도는 가보고싶긴 한데.. 참….
https://cset.georgetown.edu/article/the-global-distribution-of-stem-graduates-which-countries-lead-the-way/
https://www.yna.co.kr/view/GYH20230829000400044
https://www.yna.co.kr/view/GYH20230829000400044
해시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