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3분기 실적 오늘 오후 3시 발표: 매출 NT$1.49조 확정, N2 램프업·마진이 분기점 — 10월 15일 읽을 만한 글 8선
TSMC 3분기 실적이 오늘 오후 3시(KST) 발표된다. 매출 NT$1.49조는 확정, 관전 포인트는 마진과 N2 램프업이다. ASML은 사상 최대 실적에도 3.9% 하락했고, 미국 9월 CPI 3.7%에 SOX는 6일 연속 하락했다. 10월 15일 아침, 꼭 읽어야 할 반도체 뉴스 8선과 반도체 주식 총정리.
어제(10월 14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좋은 실적, 나쁜 주가"의 역설을 보여줬다. ASML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과 2027~2028년 공급 부족 경고를 내놨는데도 주가는 3.9% 빠졌고, 미국 9월 CPI가 예상을 웃돌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오늘(10월 15일) 오후 3시에는 TSMC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AI capex 논쟁의 다음 분기점이 될 하루다. 아침에 읽어야 할 글 8선을 추렸다.
1. TSMC 3분기 실적 오늘 오후 3시(KST) 발표… 매출 NT$1.49조 확정
- TSMC가 10월 15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컨퍼런스콜은 미국 동부시간 오전 2시,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다.
- 3분기 매출은 이미 확정됐다. NT$1.49조(약 467억 달러)로 전년 대비 50% 증가, 자체 가이던스(446억~458억 달러) 상단을 넘었고 시장 컨센서스(NT$1.46조)도 웃돌았다.
- 월가 예상 주당순이익은 ADR 기준 4.41달러(전년 동기 2.85달러), 순이익은 64% 급증한 NT$7,408억 수준으로 전망된다.
Chase's take: 이번 실적의 진짜 질문은 "숫자"가 아니라 "2027년 수요 가시성"이다. ASML 실적에서 확인된 "2029~2030년 슬롯 문의"가 TSMC 경영진 코멘트에서도 반복되는지가 AI capex 논쟁의 분기점이 된다. 숫자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봐야 한다.

2. ASML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주가 3.9% 하락… "2027~2028년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간다"
- ASML이 3분기 매출 116억 6,200만 유로, 순이익 49억 6,000만 유로, 매출총이익률 57.5%를 기록했다. 모두 사상 최대급이다. 신규 노광장비 113대를 출하했다.
-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142억~152억 유로로, 달성 시 분기 사상 최대다. 2026년 연간 매출 전망도 440억~450억 유로로 상향했다.
-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2027년과 2028년 계획된 EUV·DUV 공급이 고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며 2028년 추가 증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고객은 이미 2029~2030년 슬롯을 문의하고 있다.
Chase's take: 수요는 확인됐는데 주가가 빠졌다는 건, 시장이 지금 "수요"가 아니라 "가격"에 집중한다는 뜻이다. 좋은 뉴스로도 오르지 못하는 국면에서는 숫자보다 밸류에이션 논쟁이 시장을 지배한다.

3. 미국 9월 CPI 3.7%로 예상 상회… 10월 추가 금리인상 확률 40%대로 급등
- 미국 9월 CPI가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3.6%를 웃돌았고, 8월 3.4%에서 가속했다.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했다.
-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3%로 둘 다 예상치를 상회했다.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9.1% 급등하며 전체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 CME 페드워치 기준 10월 FOMC 금리인상 확률이 41~46%로 뛰었다. 전날까지만 해도 22% 수준이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5.2%대를 기록했다.
Chase's take: 반도체 뉴스가 아니라 매크로가 밸류에이션의 상수다. 고금리 장기화는 AI capex의 자금조달 비용을 직접 끌어올린다. 브로드컴 CEO의 "카지노" 발언과 맞물려 읽어야 하는 지점이다.

4. SOX 6일 연속 하락… 하루 만에 4.3% 급락한 11,684
Investor's Business Daily, 2026-10-14
-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가 4.3% 급락한 11,684.38로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6일간 누적 낙폭은 10%를 넘는다.
- 마이크론(-4%), AMD(-5%대), 샌디스크(-5%대), 인텔(-4%), 램리서치(-5%대), KLA(-3%대)가 동반 약세였다.
- 나스닥은 1.88% 하락한 26,692.87, S&P500은 1.11% 내린 7,718.94로 마감했다. VIX는 12.9% 급등한 17.24였다. 코어위브(-15%), 네비우스(-10%대) 등 AI 인프라 네트워크주가 직격탄을 맞았다.
Chase's take: 6일 연속 하락은 1년 반 만의 일이다. 재미있는 통계가 하나 있다. 1994년 이후 SOX 6일 연속 하락 39회 중 24회는 7일째에 상승 마감했다. 공포가 극대화된 지점이 통계적으로는 반등 구간에 가깝다는 뜻이다.
5. 코스피 6일 연속 하락… 6000선 턱걸이 마감
- 코스피가 0.44% 내린 6,008.81로 마감했다. 장 초반 2%대 상승분을 오후 들어 전부 반납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이날 순매도 규모는 1조 1,813억원으로 전날(5조원대)보다 줄었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 매도 기조는 유지됐다.
- 삼성전자는 보합인 23만 2,000원, SK하이닉스는 1.66% 내린 141만 9,000원에 마감했다. 두 종목 모두 장중 3~4%대 반등분을 지켜내지 못했다.
Chase's take: 외국인 매도 규모는 줄었지만 방향은 그대로다. 자사주 매입 종료로 수급 공백이 생긴 상태라, 외국인 매수 전환이 확인되기 전까지 반등의 강도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6. SEDEX 2026: 삼성 vs SK하이닉스, PIM으로 맞붙다
- 14일 개막한 SEDEX 2026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메모리 주도권을 놓고 맞붙었다. 두 회사 모두 메모리 안에서 직접 연산을 수행하는 PIM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 삼성전자는 LPDDR 기반 PIM 실물을 공개했고, HBM4E 실물과 zHBM·zNAND-O 모크업, 2.3D Cube-E·3D Cube-H 패키징, CPO 모형을 전시했다. SK하이닉스는 LPDDR6-PIM과 7세대 HBM인 HBM4E, 고대역폭플래시(HBF)를 앞세웠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친필 서명한 HBM4E 웨이퍼도 전시됐다.
- 개막 기조연설에 나선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은 2030년 AI 인프라 성능이 2026년 대비 19배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3D 적층 D램과 HBF 로드맵을 제시했다.
Chase's take: 메모리 경쟁의 축이 "용량·대역폭"에서 "연산(PIM)"으로 이동하고 있다. HBM 다음 게임을 준비하는 두 회사의 베팅이 오늘 열리는 JEDEC 표준화 테이블에서 만난다.
7. JEDEC 포럼 오늘(10/15) 코엑스 개최… AI 메모리 표준 논의
-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10월 15일 코엑스에서 2026 JEDEC 포럼을 개최한다. 주제는 "AI 메모리 아키텍처·테스팅·생태계 준비"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LPDDR-PIM 기술과 표준화 동향을 소개하고, 인텔·미디어텍·시놉시스도 참가한다. 어드반테스트는 HBM 적층 다이를 연결하는 범프 테스트 과제를, 키사이트는 DDR6·LPDDR6 전환에 필요한 검증 기술을 발표한다.
- JEDEC은 반도체 업계 표준을 정하는 국제 표준화 기구로, 여기서 정해진 규격이 메모리 시장의 판도를 좌우한다.
Chase's take: JEDEC 표준은 "기술"이 아니라 "시장 권력"이다. LPDDR-PIM 표준화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가 향후 5년 온디바이스 AI 메모리 판도를 가른다.
8. Semtech, Tower Semi 팹 용량 예약… 금액은 비공개
- 미국 칩 업체 셈텍이 타워 세미컨덕터의 미국·이스라엘·일본 팹에 실리콘-저마늄 전용 생산 용량을 예약하는 계약을 맺었다. 금액과 웨이퍼 물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 계약 당일 셈텍 주가는 10.15% 하락한 168.28달러로 마감했다. 시장은 "금액 미공개"를 수요 확신보다 불확실성으로 읽었다.
- 셈텍은 오늘(10/15) 애널리스트 데이를 열고 장기 재무 목표를 발표한다. AI 서버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인터커넥트 칩이 주력 제품이다.
Chase's take: "가격 미공개 용량 예약"은 수요 확신의 표현이자 재고 리스크의 인정이다. 800G에서 1.6T, 3.2T로 이어지는 전환 속도가 이 베팅의 성패를 가른다.
반도체 주식 총정리 (10월 14일 종가 기준)
- 미국 지수: SOX 11,684.38 (-4.3%, 6일 연속 하락·6일간 10%+ 하락), S&P500 7,718.94 (-1.11%), Nasdaq 26,692.87 (-1.88%), Dow 51,621.48 (-0.09%). VIX 17.24 (+12.9%), 미국채 10년물 5.2%, WTI 약 95.10달러 (+1%).
- 메모리·스토리지: Micron -4%, Sandisk -5%대.
- 빅칩: AMD -5%대, Intel -4%, NVIDIA·Microsoft·Apple 등 메가캡 동반 약세.
- 장비: ASML -3.9% (1,650달러), Lam Research -5%대, KLA -3%대.
- AI 인프라: CoreWeave -15%, Nebius -10%대.
- 한국(10/14): KOSPI 6,008.81 (-0.44%, 6일 연속 하락), KOSDAQ 823.88 (-1.57%). 삼성전자 232,000원 (보합), SK하이닉스 1,419,000원 (-1.66%). 외국인 7일 연속 순매도 (1조 1,813억원). 원/달러 1,338.3원.
- 일본: Nikkei 225 +0.4%로 68,000선 근접 (10/14 아시아 장).
- 오늘의 일정: TSMC 3분기 실적 발표 (오늘 오후 3시 KST 컨퍼런스콜), JEDEC 포럼 (코엑스, 오늘), SEDEX 2026 (10/16까지), Semtech 애널리스트 데이 (오늘), 램리서치 실적 (10/21).
자주 묻는 질문
Q1. TSMC 실적 발표는 한국 시간으로 언제인가? 컨퍼런스콜은 10월 15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2시). 3분기 매출 NT$1.49조는 이미 확정됐으니, 관전 포인트는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65~67%) 달성 여부와 N2 램프업, 4분기 가이던스다.
Q2. ASML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는데 왜 주가가 떨어졌나? 시장은 지금 수요가 아니라 밸류에이션과 매크로에 반응하고 있다. 9월 CPI가 예상을 웃돌면서 금리인상 우려가 커진 날, 좋은 실적으로도 주가를 띄우지 못했다. "좋은 뉴스로도 오르지 못하는 국면"에서는 숫자보다 가격 논쟁이 지배한다.
Q3. SOX 6일 연속 하락은 얼마나 심각한가? 6일간 10% 넘게 빠졌고, 1년 반 만의 6일 연속 하락이다. 다만 1994년 이후 39차례의 6일 연속 하락 중 24차례는 7일째에 반등했다. 공포가 극대화된 지점이 통계적으로는 반등에 가까운 구간이라는 점은 기억할 만하다.
Q4. 오늘(10월 15일) 확인할 이벤트는? TSMC 3분기 실적 (오후 3시), JEDEC 포럼 (코엑스), SEDEX 2026 2일차, Semtech 애널리스트 데이다. 내일 새벽에는 미국 시장이 TSMC 실적에 어떻게 반응했는지가 확인된다.
본 글의 수치와 인용은 2026년 10월 14~15일 공개 보도 기준이며, 장중 수치는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