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 Research 매출 82억 2,000만 달러 기록, Texas Instruments도 예상 상회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등, 10월 22일 읽을 만한 글 8선
Lam Research 매출 82억 2,000만 달러 사상 최대에도 시간외 하락, Texas Instruments 예상 상회, Vera Rubin 본격 양산, Super Micro 가이던스 상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등까지 10월 22일 읽을 만한 글 8선.
결론부터 말한다. 2026년 10월 21일, 반도체 실적 시즌의 첫 심판은 수요가 아니라 밸류에이션이었다. Lam Research는 매출 82억 2,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6.82% 하락했고, Texas Instruments는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을 웃돌며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컨센서스를 넘었다. Super Micro는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40억 달러나 올려 AI 서버 수요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57%, 5.81% 오르며 전날 하락을 되돌렸고, 10월 1~20일 반도체 수출은 275억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Nvidia는 Vera Rubin이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오늘 읽을 만한 글 8선을 추렸다.
Market Snapshot — 15:40 KST (마감 확정)
어제 반등 마감과 달리, 오늘 한국 장은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이 글의 시장 수치는 따로 표시한 경우를 빼고 10월 21일 마감 기준입니다.
간밤 미국 마감 (10월 21일): SOX +1.97% · Nasdaq +1.05% · S&P 500 +0.58%
전일 한국 마감 (10월 21일): KOSPI +3.29% · 삼성전자 +5.57% · SK하이닉스 +5.81%
미국 선물 (15:40 KST 기준): Nasdaq-100 -1.53% · S&P 500 -0.84% · 시간외 Lam Research -6.82%
2026년 10월 22일 한국 마감: KOSPI -3.41% · KOSDAQ -3.46% · 삼성전자 -3.58% · SK하이닉스 -5.72%
장중 경로: 13:30 KOSPI -3.05% → 마감 -3.41%
오늘 읽을 만한 글 8선
1. Lam Research, 매출 82억 2,000만 달러 사상 최대 — 그런데 시간외 6.82% 하락
TradingView / Quartr (Lam Research 8-K), 2026-10-21 · AskTraders, 2026-10-21
- Lam Research는 9월 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2% 늘어난 82억 2,000만 달러, GAAP 주당순이익 2.19달러, 비GAAP 주당순이익 2.20달러를 기록했다고 10월 21일 발표했다. 매출은 컨센서스를 약 1% 웃돌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약 54% 증가했다.
- 12월 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86억 달러에 상하 4억 달러, 매출총이익률 52.5%, 영업이익률 40.5%(각 상하 1%포인트)다. 가이던스 중간값은 컨센서스 85억 3,300만 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 그쳤다.
- Tim Archer 최고경영자는 "AI가 반도체 수요와 소자 복잡도를 함께 키우고 있다"며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 주당순이익을 강조했다.
- 주가는 정규장에서 1.00% 내린 260.81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6.82% 하락한 243.01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직전 Evercore ISI는 목표주가를 355달러에서 315달러로 내리며 후기 사이클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적했고, Deutsche Bank는 반대로 375달러로 올린 바 있다.
Chase's take: 숫자는 강했고 반응은 냉정했다. 시장은 이번 분기 매출이 아니라 가이던스 중간값이 컨센서스를 크게 넘지 못했다는 점에 표를 던졌다. 장비주의 다음 시험은 주문이 아니라 마진과 2027년 WFE 전망 코멘트다. Lam이 흔들려도 Texas Instruments와 Super Micro가 같은 날 수요를 확인해 준 만큼, 이번 하락을 수요 둔화로 읽기는 이르다.

2. Nvidia Vera Rubin 본격 양산 — DSX POD로 AI 팩토리 구축 6개월에서 14일로
Morningstar / GlobeNewswire (NVIDIA), 2026-10-21 · 머니투데이, 2026-10-21
- Jensen Huang 최고경영자는 10월 21일 독일 베를린 GTC에서 Vera Rubin 플랫폼이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Vera Rubin 노드는 케이블과 전선이 없고 100% 액체냉각을 적용해, 노드 조립 시간이 Grace Blackwell의 2시간에서 5분 미만으로 줄었다.
- 함께 공개된 DSX POD는 Vera Rubin AI 팩토리 전체를 모듈형 컨테이너로 공장에서 미리 조립하고 검증해 출하하는 레퍼런스 디자인이다. 전력과 냉각 등 기반 시설이 준비된 사이트에서는 현장 구축 기간이 약 6개월에서 최소 14일로 단축된다. 파트너는 Dell, Hewlett Packard Enterprise, Lenovo, Schneider Electric, Vertiv 등이며 출하는 2027년 초 시작 예정이다.
- Nvidia는 DSX 설계가 폐쇄형 액체냉각으로 냉각수 사용을 최대 100% 줄일 수 있고, DSX MaxLPS 소프트웨어는 같은 AI 출력을 최대 30% 적은 전력으로 낼 수 있다고 밝혔다.
- Google Cloud는 Vera Rubin 기반 A5X 인스턴스를 11월 일반 공개할 예정이다.
Chase's take: Vera Rubin 양산의 직접 수혜는 HBM4다. 베라 루빈 출하량이 늘수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4 물량도 함께 는다. DSX POD의 의미는 속도다. 데이터센터 구축 병목이 칩에서 현장 공사로 이동한 만큼, 구축 기간을 14일로 압축하는 설계는 곧 매출 인식 시점을 앞당기는 장치다.

3. Super Micro, 분기 매출 가이던스 185억~195억 달러로 상향 — 주가 9.55% 상승
Channel NewsAsia / Reuters, 2026-10-21 · Motley Fool, 2026-10-21
- Super Micro Computer는 9월 30일 종료된 회계연도 2027년 1분기 예비 매출을 185억~195억 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가이던스 145억~155억 달러와 LSEG 컨센서스 152억 3,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도 기존 10.4~10.8%에서 12.0~12.5%로 올랐다. 회사는 고객과 제품 믹스 개선을 이유로 들었고, AI 플랫폼 수요 증가를 상향 배경으로 밝혔다.
- 주가는 10월 21일 9.55% 오른 35.57달러로 마감했다. Dell은 5.1%, Hewlett Packard Enterprise는 3.2% 오르는 등 서버 업체 전반으로 매수세가 번졌다.
- 확정 실적은 11월 3일 발표된다. Microsoft, Google, Amazon, Meta의 올해 AI 인프라 투자는 합계 7,0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Chase's take: 지난 2주 시장을 누른 질문은 하나였다. AI 투자가 빚으로 조달되는 만큼 실제로 물건이 팔리고 있는가. Super Micro의 40억 달러 가이던스 상향은 그 질문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답이다. 다만 이 회사 매출의 고객 집중도와 현금흐름은 확정 실적에서 반드시 다시 확인할 부분이다.

4. Texas Instruments, 3분기 매출 60억 6,000만 달러로 예상 상회 — 4분기 가이던스도 컨센서스 위
- Texas Instruments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60억 6,000만 달러로 컨센서스 59억 2,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주당순이익은 77% 늘어난 2.62달러로 예상 2.43달러를 상회했다.
-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58억~63억 달러, 주당순이익 2.45~2.79달러다. 매출 가이던스 범위는 컨센서스 57억 3,000만 달러를 웃돈다. 회사는 산업용 칩 수요 회복과 AI 데이터센터용 칩의 성장세를 배경으로 꼽았다.
- 분기 배당은 기존 1.42달러에서 1.52달러로 인상됐고, 11월 10일 지급된다. 지난 12개월 영업현금흐름은 99억 달러였다.
- 주가는 실적 발표 당일 정규장에서 2.47% 오른 284.65달러로 마감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0.31% 오른 285.52달러를 기록했다.
Chase's take: Texas Instruments는 반도체 경기의 체온계다. 아날로그와 임베디드 전반이 회복되고 데이터센터 노출까지 커지는 그림이 확인됐다. Lam의 가이던스 논쟁과 달리 TI는 의심할 여지가 적은 성적표였다. 산업용 수요 회복은 한국 아날로그와 전력 반도체 업체에도 우호적인 신호다.
5. 삼성전자 5.57%, SK하이닉스 5.81% 상승 — 코스피 반등, 사이드카 발동
머니투데이, 2026-10-21 · 노컷뉴스, 2026-10-21
- 10월 21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 2,000원(5.57%) 오른 22만 3,500원, SK하이닉스는 7만 1,000원(5.81%) 오른 129만 4,00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가 3.73% 하락한 5,552.74로 마감한 뒤 하루 만의 반등이다.
- 장중에는 코스피가 4.1% 오른 5,780.67까지 오르며 10시 51분 한국거래소가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 발동은 2개월 만이다.
- 반등 배경으로는 하락 뒤 저가 매수, Super Micro의 실적 전망 상향,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에 따른 유가 하락과 장기금리 안정이 꼽혔다. 10월 1~20일 반도체 수출 호조도 투자 심리를 받쳤다.
- 다만 두 종목 모두 지난 10월 8일의 26만 원대, 168만 원대 고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노무라증권은 삼성전자 67만 원, SK하이닉스 470만 원을 유지하며 메모리 공급 병목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고, 미래에셋증권도 삼성전자 40만 원, SK하이닉스 310만 원을 유지했다.
Chase's take: 반등은 확인됐지만 추세 전환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8거래일 연속 순매도해 온 흐름이 있고, 진짜 시험은 10월 28일 SK하이닉스와 29일 삼성전자 실적에서 나올 메모리 가격과 장기공급계약 코멘트다.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의 괴리가 큰 상태에서는 실적 한 번이 수개월 논쟁을 끝낸다.
6. 10월 1~20일 반도체 수출 275억 달러, 222.5% 증가 — 같은 기간 역대 최대
Aju Press, 2026-10-21 · 조선비즈, 2026-10-21
- 관세청 잠정치에 따르면 10월 1~20일 전체 수출은 6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5.4% 늘어 같은 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65.9% 늘어난 47억 4,000만 달러로 역시 최대다.
- 반도체 수출은 222.5% 늘어난 275억 달러로 같은 기간 역대 최대였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7%로 1년 전보다 16.2%포인트 높아졌다.
- 컴퓨터 주변기기는 424.0%, 석유제품은 68.3%, 승용차는 40.9%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154.4%, 미국 154.9%, 유럽연합 78.2%, 베트남 74.6% 증가했다.
- 수입은 42.8% 늘어난 471억 달러였고, 무역수지는 145억 달러 흑자였다.
Chase's take: 수출 통계는 주가의 선행지표가 아니라 동행 확인 지표다. 반도체가 한국 수출의 44.7%를 차지한다는 것은 AI 사이클이 꺾이는 순간 거시 지표 전체가 함께 꺾인다는 뜻이기도 하다. 지금은 그 반대 방향의 숫자가 나오고 있다. 가격 상승이 물량을 압도하는 구간에서는 수출액 증가가 곧 이익 증가로 이어진다.
7. 삼성전자, 2027년 메모리 생산량의 약 80% 장기계약 확보 추정 — HBM 평균판매가 100~150% 상승 전망
매일경제 (KB증권), 2026-10-20 · 코리아헤럴드, 2026-10-07
- KB증권은 삼성전자가 범용 D램과 낸드 생산량의 70%에 대해 글로벌 빅테크와 5년 장기공급계약을 맺었고, HBM 연간 생산량은 100% 공급 계약이 완료돼 2027년 메모리 생산량의 약 80%가 계약으로 확보된 것으로 추정했다.
- KB증권은 2027년 HBM 평균판매가격이 HBM4 효과로 전년 대비 100~150% 오르고, HBM 매출에서 HBM4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6년 40%에서 2027년 80%로 늘 것으로 봤다. 내년 1분기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이 예상된다.
- 이를 근거로 KB증권은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2026년 367조 원, 2027년 555조 원으로 추정했다.
- 보도된 2027년 HBM4 요구 가격은 Gb당 4달러대 중후반으로, 현재 HBM3E의 Gb당 약 1.50달러의 세 배가 넘는다. 이는 제시 가격 보도이며 확정 계약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Chase's take: 장기공급계약의 본질은 물량이 아니라 가격 결정권의 이동이다. 생산량의 80%가 미리 팔린 시장에서는 남은 20%를 놓고 하이퍼스케일러가 경쟁한다. 메모리 업체가 가격을 정하는 국면은 2017년 슈퍼사이클 이후 처음에 가깝다. 다음 실적에서 확인할 것은 계약 자체보다 계약 가격의 방향이다.
8. HBM 부족에 각자 다른 답 — Nvidia는 TSMC 3nm로 통일 요구, Intel은 LPDDR5X로 우회
매일신문, 2026-10-21 · Reuters, 2026-10-18
- Nvidia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Micron에 차세대 커스텀 HBM인 NVHBM의 베이스 다이를 TSMC 3nm 공정으로, 코어 다이를 6세대 1c D램 공정으로 통일해 달라고 요청했고, 삼성전자는 내부 검토를 거쳐 이를 받아들였다. NVHBM은 표준 HBM4E 대비 대역폭이 최대 30% 늘고 전력 사용량은 15% 줄어드는 구조다.
- 업계에서는 TSMC 3nm 수율을 90% 이상, 이에 대응하는 삼성 파운드리 2nm 수율을 60% 안팎으로 보고 있다. 베이스 다이 공정을 하나로 통일하면 공급사별 성능 편차와 검증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Intel은 최근 공개한 AI 추론용 GPU D 시리즈에 HBM 대신 LPDDR5X를 대거 채택했다. 파트너 카드는 최대 480GB 용량을 지원한다. 일부 GPU와 ASIC 업체는 12단 HBM 대신 8단 제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KB증권은 이런 우회 움직임에도 2027년 HBM 가격이 D램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봤다.
Chase's take: 수요자가 제조 방식까지 지정하는 것은 메모리 부족이 그만큼 심하다는 방증이다. 삼성전자가 잃는 것은 베이스 다이 한 공정이고, 얻는 것은 Nvidia 커스텀 HBM 공급망 안의 자리다. Intel의 LPDDR5X 우회는 추론 시장의 아랫단을 노리는 설계로, HBM이 필요한 학습 시장과는 전장이 다르다. 부족이 가격을 밀어 올리는 구조는 당분간 유지된다.
반도체 주식 총정리 (2026-10-21 종가 기준)
| 종목 | 종가 | 등락 | 비고 |
|---|---|---|---|
| 삼성전자 (005930) | 223,500원 | +5.57% | 10월 29일 실적 발표 예정 |
| SK하이닉스 (000660) | 1,294,000원 | +5.81% | 10월 28일 실적 발표 예정 |
| Texas Instruments (TXN) | 284.65달러 | +2.47% | 3분기 예상 상회, 시간외 +0.31% |
| Lam Research (LRCX) | 260.81달러 | -1.00% | 사상 최대 실적에도 시간외 -6.82% (243.01달러) |
| Super Micro (SMCI) | 35.57달러 | +9.55% | 매출 가이던스 185억~195억 달러로 상향 |
| Intel (INTC) | 92.96달러 | +1.39% | 10월 29일 실적 발표 예정, 시간외 -1.62% |
다음 일정: 10월 28일 SK하이닉스, 10월 29일 삼성전자와 Intel 실적 발표. 미국 시간 10월 21일 밤 Meta 실적도 AI 설비투자 논쟁의 단기 방향을 가른다.
수치는 각 출처의 발표와 보도 기준이며, 시간외 가격은 2026-10-21 미국 동부시간 19:15 스냅샷(Finnhub)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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