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써키트 주가 8% 상승 이유 — 메리츠 목표가 10만원, SoCAMM 4분기 공급 50% 증가
코리아써키트가 10월 20일 장중 7.8% 상승했다. 메리츠증권이 SoCAMM 메모리 모듈 매출 확대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올린 영향이다. 코스피가 2%대 하락하는 가운데 기판주 중 홀로 올랐다.
30초 요약
코리아써키트(KOSPI: 007810)가 10월 20일 장중 7.8% 상승했습니다. 전일 종가 64,500원에서 시가 68,000원으로 출발해 장중 69,900원까지 올랐다가 69,500원에 거래 중입니다(09:43 기준). 동력은 오늘 09:01 발표된 메리츠증권 리포트입니다. 메리츠는 SoCAMM 중심 메모리 모듈 매출 확대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0,000원으로 올렸습니다. 코스피가 장 초반 2.3% 하락하고 국내 기판·PCB 관련주가 일제히 내리는 날, 회사 고유 재료 하나로 홀로 오른 날입니다.

코리아써키트 30거래일 주가 — 10월 20일 장중 +7.75% (69,500원, 09:43 기준). Source: Yahoo Finance
Chase's Take — 오늘 상승의 핵심은 SoCAMM이 기대에서 숫자로 바뀌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SoCAMM은 서버용 저전력 메모리 모듈 규격으로, AI 서버가 늘수록 모듈 기판 수요가 같이 붙는 구조입니다. 코리아써키트는 7월부터 SoCAMM 양산 매출이 본격화됐고, 메리츠는 4분기 공급 물량이 3분기보다 약 50% 늘 것으로 봅니다. 여기에 연초에 푼 메모리 모듈 증설이 내년 1분기 완전 가동으로 이어지고, ABF 기판은 4분기 판가 인상과 고부가 10~12층 제품 비중 확대로 가동률이 60%를 넘어 회복 중이라는 그림이 겹쳤습니다. 다만 목표주가 100,000원은 9월에 170,000원에서 90,000원으로 내렸던 바로 그 추정치가 한 달 반 만에 다시 올라온 것입니다. 스토리는 좋아졌지만, 추정치의 변동성 자체가 이 종목의 리스크를 보여줍니다. 진짜 확인은 3분기 실적에서 SoCAMM 매출 규모가 숫자로 찍히는 순간입니다.
핵심 팩트
| 항목 | 내용 |
|---|---|
| 종목 | 코리아써키트(Korea Circuit, KOSPI: 007810) — PCB·패키지 기판 업체. 메모리 모듈 기판, ABF 기판, 고다층 기판이 주력 |
| 주가 (10/20 장중) | 69,500원, 전일 종가 64,500원 대비 +7.75% (시가 68,000원 / 고가 69,900원 / 저가 66,700원, 09:43 기준). 거래량 269,970주로 개장 43분 만에 전일 전체 거래량(339,410주)의 약 80%에 도달 |
| 종목 재료 | 메리츠증권 10월 20일 09:01 리포트 —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00,000원으로 상향 (전일 종가 대비 상승 여력 +55.0%). 9월 3일에는 목표주가를 170,000원에서 90,000원으로 내린 바 있어, 이번 상향은 90,000원 대비 +11.1% |
| 3분기 추정 (메리츠) | 별도 기준 매출 3,014억원 (전년 동기 대비 +32.4%), 영업이익 196억원 (+60.6%). 연결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 디스플레이 제품 관련 일회성 재고평가충당금에도 SoCAMM 중심 메모리 모듈 매출 성장이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 |
| SoCAMM | 7월부터 본격 양산 매출 발생, 월 매출 규모 계속 확대 중. 4분기 공급 물량은 3분기 대비 약 50% 증가 전망. 내년에는 신규 고객사 공급이 더해지며 성장 가속 예상 |
| 직전 하락 | 10월 6일 종가 88,700원에서 10월 19일 장중 저가 60,000원까지 하락. 19일 종가 64,500원은 6일 종가 대비 -27.3%. 52주 고점 148,300원(6월 12일) 대비로는 오늘 장중가도 -53.1% 위치 |
| 시가총액·밸류에이션 | 시가총액 약 1조 6,100억원, trailing P/E 약 24.5배, forward P/E 약 12.5배 (StockAnalysis, 10/19 기준) |
| 시장 지수 (10/20) | 코스피 09:17 기준 -2.30% (5,635.15), 코스닥 -1.70% (795.11).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1.61%로 반등했고 마이크론 +2.97%, SK하이닉스 ADR +4.67%였지만, 국내 증시는 유럽 국채금리 급등과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불안으로 하락 출발 (세계일보·뉴시스, 10/20) |
왜 올랐나: 3가지 동력
1. 메리츠가 목표주가를 100,000원으로 올렸다
메리츠증권은 10월 20일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0,0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조선비즈, 10/20 09:01). 전일 종가 64,5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55.0%입니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68,000원으로 뛰어올라 리포트 시각과 움직임이 정확히 맞물렸습니다. 9월 3일 메리츠가 추정치를 낮추며 목표주가를 90,000원으로 내렸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달 반 만에 방향이 다시 위로 돌아선 것입니다.
2. SoCAMM 공급이 4분기에 50% 늘어난다는 구체적인 숫자가 나왔다
SoCAMM 양산 매출은 7월에 본격화됐고 월 매출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메리츠는 4분기 공급 물량이 3분기보다 약 50% 늘고, 내년에는 신규 고객사 공급이 더해질 것으로 봅니다. 메모리 모듈 쪽에서는 연초 증설 물량이 내년 1분기 완전 가동으로 fully 반영되고, 업계에서 유일한 신규 공급 증설이라 가격 결정력과 점유율이 강해질 것이라는 평가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기대만 있던 SoCAMM에 분기별 증가율이 붙은 것이 오늘 재평가의 직접 근거입니다.
3. 지수와 동종업체가 모두 내리는 날이라 종목 재료가 더 도드라졌다
오늘 코스피는 09:17 기준 2.30% 하락했고, 국내 기판·PCB 관련주는 대덕전자 -0.45%, 심텍 -1.82%, 삼성전기 -1.84%, LG이노텍 -2.84%로 일제히 약세였습니다(09:43 기준). 섹터 훈풍이 아니라 코리아써키트만의 재료로 오른 것이어서, 수급이 한 종목에 집중됐습니다. 개장 43분 만에 전일 전체 거래량의 약 80%가 터진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반대 논거: 이건 알고 가야 한다
첫째, 목표주가 추정치의 변동성이 큽니다. 메리츠 목표주가는 9월 3일 170,000원에서 90,000원으로 내렸다가 오늘 100,000원으로 올랐습니다. 당시 하향 사유였던 자회사 실적 약세, 원자재 수급에 따른 출하 지연, 디스플레이향 재고 부담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오늘 리포트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컨센서스 소폭 상회 수준으로 봅니다.
둘째, 오늘 상승 뒤에도 주가는 최근 고점보다 한참 아래입니다. 오늘 장중 69,500원은 10월 6일 종가 88,700원 대비 -21.6%, 52주 고점 대비로는 -53.1% 위치입니다. 낙폭이 컸던 만큼 반등도 빠르게 나올 수 있지만, 그만큼 기대가 꺾일 때 되돌림도 컸던 종목입니다.
셋째, 4분기 공급 증가와 내년 신규 고객사는 아직 전망입니다. SoCAMM 공급 물량 +50%, ABF 기판 판가 인상, 가동률 60% 상회 회복은 모두 메리츠 추정치입니다. 실제 숫자는 3분기 실적 발표와 4분기 출하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앞으로 확인할 3가지
1. 3분기 실적 — SoCAMM 매출이 숫자로 찍히는가 — 메리츠 별도 추정은 매출 3,014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입니다. 연결 영업이익 177억원 추정이 맞는지, 디스플레이 재고평가충당금 규모가 일회성에 그치는지가 첫 확인 포인트입니다.
2. 4분기 SoCAMM 공급 물량 +50%의 이행 여부 — 월 매출 추이와 신규 고객사 공급 개시 여부가 목표주가 100,000원의 핵심 가정입니다. 공급이 미뤄지면 9월처럼 추정이 다시 내려갈 수 있습니다.
3. ABF 기판 가동률과 판가 인상 반영 — 4분기 판가 인상과 10~12층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가동률 60% 상회 회복으로 이어지는지, 내년 AI 관련 고부가 제품 비중이 실제 매출로 붙는지를 봐야 합니다.
함께 움직인 관련주

국내 기판·PCB 관련주 장중 등락률 (10/20, 09:43 기준). Source: VLSI Market (Yahoo Finance)
리노공업 -0.29%, 대덕전자 -0.45%, ISC -1.12%, 심텍 -1.82%, 삼성전기 -1.84%, LG이노텍 -2.84%, SKC -4.69%로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코리아써키트만 오른, 전형적인 종목 재료 장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코리아써키트 주가가 왜 상승했나요?
10월 20일 장중 7.75% 상승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이 이날 09:01 SoCAMM 중심 메모리 모듈 매출 확대를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0,000원으로 올린 것이 직접 동력입니다. 4분기 SoCAMM 공급 물량이 3분기 대비 약 50% 늘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코리아써키트는 무슨 회사인가요?
국내 PCB·패키지 기판 업체로 코스피에 상장돼 있습니다(007810). 메모리 모듈 기판, ABF 기판, 고다층 기판이 주력이며, AI 서버용 메모리 모듈인 SoCAMM 기판 매출이 2026년 7월부터 본격화됐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1조 6,100억원입니다.
SoCAMM은 왜 중요한가요?
SoCAMM은 서버용 저전력 메모리 모듈 규격입니다. AI 서버 출하가 늘면 모듈 기판 수요가 같이 늘고, 코리아써키트는 메모리 모듈 증설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신규 공급 능력을 더한 업체로 평가받습니다(메리츠증권, 10/20). 내년 1분기 증설 완전 가동 시 가격 결정력과 점유율 강화가 예상됩니다.
메리츠 목표주가 100,000원은 어떻게 봐야 하나요?
전일 종가 64,5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55.0%입니다. 다만 같은 증권사가 9월 3일 목표주가를 170,000원에서 90,000원으로 내린 뒤 한 달 반 만에 다시 올린 것이어서, 추정치 변동성이 크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합니다. 핵심 가정인 4분기 SoCAMM 공급 증가와 ABF 기판 회복이 실적에서 확인되는지가 관건입니다.
면책: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주가는 장중 변동될 수 있고, 인용된 수치는 기사 작성 시점(10/20 09:43 KST) 기준입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하시기 바랍니다.
📩 VLSI Korea 뉴스레터 구독하기
매일 발행되는 반도체 심층 분석을 이메일로 가장 먼저 받아보세요. 구독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