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부터. 마이크론 FQ3-26 매출은 414.6억 달러였다. 1년 전 93.0억 달러 대비 4.46배다.
이건 단순한 메모리 업황 반등이 아니다. gross margin 84.6%, operating margin 80.4%, FQ4 매출 가이던스 500억 달러가 같이 나왔다. 메모리가 다시 commodity처럼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호다.

1. 매출보다 마진이 더 세다
Micron 공식 발표 기준 FQ3-26 매출은 41.456B 달러, 전분기 23.860B 달러, 전년 동기 9.301B 달러다. QoQ는 +73.7%, YoY는 +345.7%다.
더 큰 숫자는 gross margin이다. GAAP gross margin은 84.6%다. 전년 동기 37.7%에서 46.9%p 올랐다. 메모리 회사에서 이 정도 마진은 수요가 좋다는 말보다 공급 배분권이 바뀌었다는 뜻에 가깝다.
2. 데이터센터만 보는 것도 부족하다
사업부별 FQ3-26 매출은 Cloud Memory 13.769B 달러, Core Data Center 11.524B 달러, Mobile and Client 11.521B 달러, Automotive and Embedded 4.634B 달러다.
AI 데이터센터가 중심인 것은 맞다. 하지만 Mobile and Client도 11.5B 달러까지 올라왔다. HBM만 오른 사이클이면 설명이 부족하다. 범용 DRAM, 고용량 DIMM, SSD, 모바일 메모리까지 가격과 물량이 같이 움직이는지 봐야 한다.
3. HBM4는 이미 실적 언어가 됐다
Micron은 HBM4가 lead customer platform으로 high-volume shipment 중이고, 여러 end-customer에 qualification sample을 보냈다고 밝혔다. HBM4E는 1-gamma DRAM 기반으로 개발 중이며 2027년 양산을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봐야 할 것은 "HBM4가 빠르다"가 아니다. 고객 플랫폼에 이미 들어갔다는 표현이다. 메모리 업체의 valuation이 spot price만 따라가던 구조에서 장기 고객 계약, platform qualification, capacity allocation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4. VLSI Korea의 체크리스트
- FQ4 매출 500억 달러 가이드가 실제로 찍히는가
- Cloud Memory와 Core Data Center 합산 비중이 더 올라가는가
- HBM4E 2027 양산 일정이 SK hynix, Samsung 일정과 얼마나 겹치는가
- CAPEX 7.1B 달러가 DRAM bit growth로 바로 이어지는가, 아니면 advanced packaging과 장기 계약 물량에 묶이는가
데이터 출처
VLSI Korea는 반도체 실적, 메모리, HBM, 패키징 데이터를 계속 추적합니다. 데이터 브리프를 받으려면 무료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