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설계 자동화(EDA) 및 반도체 IP 분야는 AI 시대를 맞아 높은 성장성과 전략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빅테크들은 좋은 실적과 전망을 보이고 있으나,
특정 반도체 회사들은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그 회사들은 과거에 최고 수준의 회사였고, 현재는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들입니다.

현재 해당 회사들은 Operating Activities, Financing activities를 줄이고 있습니다. 즉, 고용을 안하고, 직원을 줄이고, 투자까지도 모두 줄이는 상황입니다.
이 회사들은 과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가졌고, 많은 돈을 EDA에 지출했으나,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지출을 크게 줄일 예정입니다.
Vendor company들은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2025년 9월 Synopsys, Cadence의 주가는 분기 실적 발표 후 하루 만에 -수십%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EDA 산업은 성장했으나, IP 사업의 경우 주요 고객이 처한 어려움으로, 계약이 끊기면서 영업 마진이 줄어드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시나리오를 예상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시나리오 A: 주요 고객이 EDA 및 IP 계약 전면 포기하거나, 줄임. 이로 인해 EDA 회사의 영업이익 감소
- 시나리오 B: 주요 고객이 EDA 및 IP 계약 연장+추가로 인한 영업 이익 증가.
- 시나리오 C: A 상황임에도, EDA 회사가 다른 주요 고객. 즉, AI/자동차/시스템 분야 확장 등 신규 사업 성장으로 손실을 줄임.
-> 시장은 C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EDA 회사는 단기적으로 기존 고객 관련 변동성 위험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AI·차세대 반도체 수요로 성장 여력이 있다는 판단입니다.
Background: EDA 업계 동향
전세계 EDA 산업은 반도체 설계 복잡도 증가와 AI 칩 설계 열풍을 배경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 구조는 높은 집중도를 띠어 2021년 기준으로 미국의 Synopsys와 Cadence가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Siemens EDA(멘토그래픽스 인수)가 약 13%를 차지하는 Big3 EDA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상위 3~4개 EDA 기업이 전세계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 그 중 Synopsys는 매출 기준으로 1위 EDA 기업의 지위를 유지해왔습니다.
EDA 툴은 반도체 미세공정 진입과 칩 설계의 AI 활용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혁신이 요구됩니다.
Synopsys와 Cadence 등 주요 기업들은 R&D에 재투자하며 최신 설계 툴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설계 소프트웨어에 접목하여 설계 기간 단축과 인력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Synopsys는 매출 자체는 크지만, Cadence는 직원 1인당 매출이 높습니다.)
특히 Synopsys는 Synopsys.ai 플랫폼을 통해 설계 최적화에 강화학습과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있고, Cadence 역시 유사한 AI 보조 설계 기능들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또 다른 블루오션: Digitial Twin with EDA
하드웨어 검증용 에뮬레이터와 Virtual Prototype등 과거에는 부수적이던 제품군도 지금은 $1B 규모 이상으로 성장하여 EDA 기업의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있습니다.

Silicon to System
EDA 기업들은 단순 칩 설계 툴을 넘어 System-level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시뮬레이션만 하는게 아니라, 모든 과학, 공학 시뮬레이션을 다 할 수 있는 회사가 되겠다는거죠.
- Cadence는 “Intelligent System Design” 전략을 통해 인접 분야로 진출하고 있고,
- Synopsys는 최근 물리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 Ansys를 인수하며 칩 설계부터 multi-physics 시뮬레이션까지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자동차, 항공우주 등 시스템 단위의 설계 수요에 대응하고 총체적 엔지니어링 생태계로 시장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Synopsys가 Ansys를 너무 비싸게 샀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Synopsys와 Cadence는 단순히 EDA 1위 회사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 주식 상위권으로 갈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을 원합니다.
지정학적 이슈
최근 지정학적 이슈도 EDA 업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의 미국 정부의 대중국 수출 통제로 Synopsys와 Cadence는 일시적으로 중국 영업을 제한받았으나 2025년 중 규제가 완화되면서 다시 중국 고객 지원을 재개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EDA 매출의 10% 이상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인 만큼, 규제 변화에 따른 수요 변동성이 존재합니다.
또한 중국 정부는 자국 EDA 소프트웨어 육성을 장려하고 있어, 중국 토종 EDA 기업의 부상도 장기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에게 경쟁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첨단 공정용 EDA 분야에서는 기술 장벽이 높아 당분간 Synopsys 등의 지배력이 유지될 전망입니다.
Intel–NVIDIA 협력, Cadence 출신의 새로운 Intel CEO, Lip-Bu Tan
2025년 반도체 업계의 가장 주목받은 이벤트 중 하나는 Intel–NVIDIA 전략적 협력 발표입니다.
2025년 9월 NVIDIA는 Intel 지분 약 5억 달러를 취득하며 Intel과 향후 데이터센터 및 PC용 칩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력에서 Intel은 자체 x86 CPU를 설계해 NVIDIA의 GPU와 고속 인터커넥트(NVLink)로 연결된 통합 AI 슈퍼칩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NVIDIA의 투자로 Intel은 즉시주가 상승을 누리며 재기를 모색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AI 시대에 Intel이 NVIDIA와 손잡고 생존을 도모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동시에, intel에 EDA, IP, Foundry까지 다 있기에, 이 협력이 AMD 및 TSMC 등 경쟁사들에게도 긴장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협력의 EDA에 대한 시사점을 살펴보면 긍정적·부정적 측면이 모두 있습니다.
Nvidia-Intel: EDA회사가 받는 이득
NVIDIA의 지원으로 Intel의 재무안정성과 파운드리 사업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면, Intel이 Synopsys와 체결한 EDA/IP 계약을 파기할 가능성이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NVIDIA 자금 수혈로 Intel이 설계 툴 예산을 급감시킬 압박이 완화된다면, Intel에게 EDA와 IP를 공급하는 회사 입장에선 최악의 상황을 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Intel–NVIDIA가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칩에도 EDA 툴과 IP가 활용될 여지가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NVLink 인터커넥트에 필요한 고속 SerDes IP나 PCIe 컨트롤러 IP 등을 Synopsys가 공급하는 시나리오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Nvidia-Intel: EDA회사가 받는 손해
Intel의 새 CEO로 임명된 Lip-Bu Tan의 배경과 전략 변화입니다. Lip-Bu Tan은 2009~2021년 Cadence Design Systems의 CEO를 역임했던 EDA 업계 거물로, 2025년 3월 Intel CEO로 취임했습니다.
NVIDIA-Intel Deal이 과연 EDA/IP의 총 수요가 늘지는 미지수입니다.
그의 부임은 Intel이 반도체 설계 생태계를 중시하고 EDA 분야 전문성을 경영에 접목하겠다는 신호지만, 동시에 Lip Butan이 Cadence 경영진과 관계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좋은 계약을 따낼 수 있다면, Synopsys에게 이 상황은 좀 더 뼈 아플 수 있습니다.
실제로 Synopsys와 Cadence의 계약 쟁탈전은 꽤 팽팽한 상태입니다. 특정 Tool이 기술적으로 조금 부족하다면, 가격으로 공격을합니다.
또한 Lip-Bu Tan은 Cadence 재직 시절 업계의 M&A와 신사업 확장을 주도해 Cadence를 성장시킨 바 있어, Intel에서도 자체 EDA 도구 개발이나 타사 인수를 통한 설계 역량 내재화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시 요약하면,
- intel은 몇 년 전까지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였습니다.
- intel은 각 EDA 회사에 많은 EDA/IP를 계약해왔습니다. (특히 Synopsys)
- intel이 사업부진으로, 사업 축소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Synopsys 투자자 입장에서는 두 가지 상반된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1. Intel이 실패할 경우 장기 계약 파기 위험
2. Intel이 재기에 성공하더라도 Synopsys 아닌 Carence에 기회를 줄 우려
Synopsys는 2024년 기준 매출 $61억 중 약 12.6%를 단일 고객에게서 올릴 만큼 고객 집중도가 높았습니다.
Synopsys는 해당 분기에 Design IP 사업부 매출이 –7.7% 역성장하며 예상 대비 $1.2억 이상 부족한 실적을 냈고, 경영진은 “주요 파운드리 고객의 어려움으로 예상되던 IP 딜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인정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 여파로 중국 매출에도 차질이 빚어져 IP 부진을 가중시켰습니다.
Synopsys CEO인 Sassine Ghazi는 “우리 IP 사업이 기대에 못 미쳤으며,
1) 새로운 수출 규제로 중국에서 설계 시작이 지연되고,
2) 주요 파운드리 고객의 부진이 연내 실적에 큰 영향을 주고,
3) 당사의 일부 로드맵/자원 배분 결정이 의도한 성과를 못 냈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 발표 직후 Synopsys 주가는 하루 만에 –36% 폭락하여 기업 공개 이후 최악의 일일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더 큰 충격은 Synopsys가 2025년 4분기 전망으로 기존 대비 40% 낮은 EPS를 가이드한 점입니다.


Synopsys는 수십 년간 꾸준히 캐쉬카우 사업으로 흑자를 이어온 안정적 기업으로 인식되었기에, 이번 가이던스는 투자자들에게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Synopsys의 중장기 성장 스토리에 대해 재평가를 시작했습니다.
1. AI 붐으로 EDA 업계 전반의 수요는 강하지만, AI 칩 스타트업들의 난립 후 정리 국면이나 주요 고객 예산 감축 등 외부 충격에 Synopsys 실적이 얼마나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의문이 제기됩니다.
2. 특히 Intel 관련 매출의 향배는 향후 1~2년 Synopsys의 실적 변동성과 주가 재평가에 결정적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3. 투자자-경영진 간 긴장을 해소하려면 Synopsys는 고객 다변화 및 신규시장 개척을 통한 성장 스토리 보완, 그리고 보다 투명한 리스크 디스크로저가 필요할 것입니다.
Competitive Landscape
EDA 시장은 사실상 Synopsys와 Cadence의 양강 체제입니다.

두 회사는 제품 포트폴리오 면에서 상호 보완적 경쟁 관계를 형성해 왔는데,
- Synopsys는 논리합성, 물리설계, IP 코어, Signoff, 검증에 강점을,
- Cadence는 아날로그/혼합신호 설계, PCB/패키지 툴, 그리고 디지털 P&R(Place & Route) 등에서 강점을 가져왔습니다.
Intel 매출은 줄지만 다른 신규 매출이 더 크게 늘어 전체적으로는 성장하는 그림이 될 수 있습니다.
EDA의 주요 신사업/기회 영역
- Synopsys - Ansys 통합 성과:
- 2025년 9월에 마무리된 Ansys 인수로 Synopsys는 세계적인 물리 시뮬레이션 툴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습니다. Ansys는 항공우주, 자동차, 국방, 산업기기 등 반도체 외 분야에 강력한 고객 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 Synopsys는 기존 반도체 설계 고객과 Ansys의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고객을 크로스 셀링하여 고객 기반을 두 배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차, 전기차용 반도체는 칩 자체의 성능 뿐 아니라 열/기계적 신뢰성이 중요한데, Synopsys-Ansys 결합 솔루션은 이러한 시스템 레벨 설계에 최적입니다.
- 중기적으로 Ansys 인수는 Synopsys 매출을 단숨에 늘려줄 뿐 아니라 (Ansys 연 매출 약 $20억 규모 추정), 지역적으로 유럽 매출 비중 상승(Ansys는 유럽 고객이 많음), 제품적으로 Diversification 효과를 줍니다. 이로써 Intel이나 특정 fabless 고객 의존도를 낮추는 구조가 마련됩니다.
- 자동차 및 산업용 반도체 분야 성장:
- 전기차(EV) 시대를 맞아 차량 내 반도체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첨단 운전자 보조(ADAS), 자율주행, 차량 통신 등에 AI 칩과 고속 SoC가 들어가며, 이러한 오토모티브 칩 설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EDA 회사들은 일찍부터 자동차 등 안전 분야 인증(IP 및 툴)과 TSMC 등 파운드리와의 automotive design reference를 준비해왔습니다. 그 결과 많은 자동차 반도체 설계사들이 EDA와 IP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1~2년간 차량용 7nm/5nm 칩 양산이 늘면, EDA 관련 매출도 비례 상승할 전망입니다.
- 또한 산업용 IoT, 5G 인프라용 칩 등 고신뢰성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역시 EDA의 공략시장입니다. 이처럼 신규 수요가 창출되면, Intel이나 PC/모바일 같은 전통 분야 매출 감소를 보충하고도 남을 수 있습니다.
- Chiplet 및 시스템 수준 설계 확대:
- 반도체 업계는 단일 다이(die)의 집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칩렛(chiplet) 아키텍처와 3D 적층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구현하려면 시스템 레벨 설계 및 검증 툴이 필요합니다.
- EDA 회사는 3DIC 설계용 툴 세트를 이미 갖추고 있고, 유력한 Chiplet 연결 표준인 UCIe 컨소시엄에도 참여하여 IP 개발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 특히 데이터센터용 CPU, AI 가속기 등에서 서로 다른 칩을 패키지 수준에서 통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멀티다이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 EDA 경영진은 이를 “Silicon to Systems” 기회라고 부르며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만약 이 영역에서 조기 매출 성과가 나타난다면, Intel에서 줄어든 부분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 EDA에 완전히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셈입니다.
- 클라우드 기반 중소고객 확장:
- AI 붐으로 설립된 수많은 팹리스 스타트업들이 EDA 회사의 클라우드 EDA 플랫폼을 통해 초기부터 툴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 Synopsys는 2023년에만 100여 개 스타트업을 클라우드상에서 고객화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경쟁이 심화되며 도태되겠지만, 승자가 되는 회사는 차세대 대형 고객이 될 수 있습니다.
- 예컨대 AI 칩 스타트업 중 상위권이 수백억 규모 투자와 함께 칩 개발을 본격화하면, Synopsys EDA 사용량과 매출이 크게 증가합니다.
- 즉 “차세대 Nvidia” 혹은 “차세대 Mobileye”가 탄생할 경우 Synopsys의 새로운 핵심 고객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잠재 고객 풀을 선점하고 있다는 점도 Synopsys의 향후 호재입니다.
